톨리의 쓰다만 이야기

tolly.egloos.com

포토로그 마이가든

 


베베 BEBE! by 톨리


<빅토리아 시절 베베의 영상>




베베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칼링컵 스컨도프와 맨유 경기를 찾아서 봤다. 박지성이 1골 2도움 하는 장면은 ..... 음.... 1골은 멋지더군.....

아무튼 베베가 나와서 그닥 공잡은 시간은 길지 않았다. 아무래도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었던 만큼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진들이 야금야금 패스를 한 탓이리라. 베베가 나오고 한 장면에서 내가 와우라고 외쳤는데, 멀찌감치있는 공을 잡기 위해 뛰는 장면이었다. 
(첨부하고 싶지만, 찾아보니 마땅한 유투브 영상은 없네) 그 전까진 그닥 빠르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그런것 있지 않은가. 

한참 보다보면 그 선수의 속도가 어느 정돈지 가늠이 되서 거리와 부근 선수들의 접근 시간을 순간적으로 계산해보는 그런 것.

분명 베베는 좀 빠른 정도의 속도를 가지고 있는 선수정도로 파악하고 있었고, 엇비슷하게 도달하겠지만, 베베가 공을 잡은 순간 지연이 되겠네. 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

공을 향해 달려나가는 베베는 무서울 정도로 빨랐다. 가속력이 말그대로 최고였다. 
호날두가 공을 드리블하는 채로 최대에 가까운 주력으로 달린다면, 베베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 공을 향해 뛰었다.  마치 페라리가 순간 튀어나가는 그런 느낌? 
칼링컵 경기를 보고 오늘 우연히 베베의 빅토리아 시절 영상을 봤는데, 왜 퍼거슨이 베베를 대려왔고,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라고 표현했는지 이해가 된다. 

뛰면서 드리블할때 한발로만 드리블하지 않는다. (오른발로 두번 왼발로 한번 정도의 비율이다. )
전력으로 뛰면서 거의 공을 발에 붙어있다. 
키가 크지만 드리블 보폭은 짧게 가져간다. 
왼발과 오른발 사용이 정말로 자유롭다. 
심지어 왼발로 트래핑하고 곧바로 오른발로 패스를 넣고, 오른발로 드리블하고 왼발로 크로스를 넣는다.
포워드로 배치했을 경우 센터서클 기준으로 중앙에서 좌우 측면으로 벌렸다가 
다시 중앙으로 파고 들어간다. 
피지컬이 떨어지는 수비수는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파워가 좋다. 
가속력이 좋아 한번 놓치면 다시 잡기 어렵다. 
간결하지만 효율적인 드리블을 한다.
크로스는 위 영상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특히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의 빈공간으로 빠르게 넣는 얼리크로스는 일품이다.
왼발, 오른발로 다 감아차기 슈팅이 가능하다.
공에 대한 집중력이 매우 높다.

다만 전술적인 움직임, 특히 포지셔닝이 떨어진다. 헤딩은 제대로된 자료가 없어 알 수 없다.
성향인지 배워서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측면과 안을 번갈아 치고 들어가는 부분에서는 놀랍다.
하지만, 포워드로 배치되어있는 것치고는 너무 측면으로 빠지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많이 뛰는 타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체력 훈련이 덜 되서 그럴 수도 있다.)
더이상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다. 뭐 영상이 더 있어야 알지.


바쁜 와중에도 불꽃같은 포스팅!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tolly.egloos.com/tb/3450279 [도움말]

덧글

댓글 입력 영역